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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정치

오미크론 확진자 40대 부부 아들도 오미크론 확진판정 연쇄 감염자 급증 예상

by minsta 2021. 12. 2.

전 세계에서 확산 중인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에서도 확인됐다.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40대 부부 등 5명이 1일 ‘오미크론’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출발한 외국인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뉴스1] 부부는 접종 완료자로 격리 면제 대상자

오늘 포스팅한 내용에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5명이라고 했는데요. 그중 40대 부부의 아들은 코로나 확진자로 오미크론 변이를 확인하고 있던 중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합니다. 

 

중앙 방역대책본부는 2일 "변이 확정을 위한 전장 유전체 분석 결과 10대 남성 1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사실을 이날 추가로 확인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확진자는 전날 오미크론 변이 감염 사실이 확인된 인천 거주 부부의 아들인데요. 이날 감염자 1명이 추가됨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6명이 됐으나, 접촉자 추적조사 결과 향후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인천 부부에 대해서는 같은 비행기를 탄 승객 43명과 딸 1명, 같은 건물에 거주하는 7명 등을 접촉자로 분류하고 코로나19 확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1일 오후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출발한 승객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뉴스1]

 

코로나 확진을 받은 40대 부부의 지인인 30대 남성과 그의 아내, 장모, 지인은 감염 경로상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들의 전장 유전체 분석 결과는 오는 4일에 나온다고 합니다. 이 남성의 가족들은 지역 교회가 개최한 400여 명의 규모의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사람들이 외부활동을 많이 했다면 걷잡을 수 없이 연쇄 감염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감염자인 50대 여성 2명에 대해서는 같은 비행기를 탄 139명, 공항에서 집까지 이동을 도왔던 가족 1명의 감염 여부를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접촉자는?

자녀를 제외한 5명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지금까지 파악된 사람만 272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오미크론 확진자인 30대 남성의 가족들이 참석한 교회 주최의 400여 명 규모의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을 더하면 접촉자는 더욱 더 많아지겠네요.. 특히 목사 부부의 동선이 역학 조사과정에서 일부 누락되며 접촉자 규모가 엄청나게 늘어났고 박영준 질병관리청 중앙 방역대책본부(방 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최초 역학조사할 때 (부부의) 지인인 4번째 환자와 공항에서부터 이동 접촉력이 누락된 것은 사실" "그 이후 네 번째 환자를 재조사해서 나중에 접촉력이 있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했습니다. 접촉자들에 대해서도 선제 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 확진자가 지역사회에서 연이어 나오는 n차감염 우려도 높아졌는데요. 박 역학조사팀장은 "(비수도권 확산도) 현재 가능성을 열어두고 감시하고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라고 헀습니다. 

 

오미크론 유입 차단 해외 입국자 격리조치 강화. 그래픽=차준홍 기자 cha.junhong@joongang.co.kr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일 71차 해외유입상황평가관계부처 회의를 통해 오는 3일 0시부터 나이지리아를 방역강화국가·위험국가·격리면제 제외 국가로 추가 지정하고, 앞서 지정된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8개국과 동일한 방역조치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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