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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정치

자가진단키트 10만원? 자가진단키트 가격 폭등?

by minsta 2022. 2. 3.

3일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를 자가진단검사 중심으로 전환헀습니다. 신속항원검사를 통한 자가진단 확대가 그 핵심인데요. 기존 활용되던 PCR 검사는 고위험군에 우선 적용된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자가진단키트 대란이 일어났습니다. 이에 자가진단키트의 가격이 폭등했는데요. 2회분에 10만 원인 것도 있었습니다. 

자가진단키트 구매 대란

래피젠이 자가진단키트 공급 및 가격 안정화를 위해 유통 판매사에게 보낸 공문.(자료=래피젠)

정부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기존 PCR 중심에서 신속항원검사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사람들이 일제히 자가진단키트 구매에 나섰기 때문에 자가진단키트 구매대란이 일어났습니다. 온라인에는 자가진단키트 구매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약국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실제로 제가 근무하고 있는 근처에 편의점도 자가진단키트가 다 떨어졌다고 붙여놓았더라고요!

현재 자가진단키트 판매 허가를 받은 곳은 에스디 바이오센서, 휴마시스, 래피젠 등 3개사입니다. 실제로 이들 기업들은 밀려드는 주문량을 소화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데요.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최근 자가진단키트 구매 대란이라는 소식이 들리는데 실제로 심각한 상황” “자가진단키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했습니다. 

 

자가진단키트 가격

현재 자가진단키트의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코로나 검사체계 전환 전에는 1개 기준 9000원, 2개 1세트 1만 6000원가량 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판매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1개 9000원이던 가격이 6000원, 3000원까지 떨어진 적도 있는데요. 하지만 검사체계 전환 후에는 1개 3000원이었던 키트 가격이 4만 원, 6만 원까지 뛰었습니다. 심지어 어떤 곳에는 10만 원에 판매하고 있는 것도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자가진단키트 대란이 일어날 조짐이 보이자 정부가 제조사와 협의를 통해 키트 가격을 1개 7000원, 2개 1세트 1만 4000원으로 하향 조정한 것 확인됐습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 식약처장은 구정 연휴 동안 에스디 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를 방문해 자가진단키트 원활한 공급을 약속했는데요. 온라인 마켓에서는 수만 원대 또는 수십만 원대라고 안내했던 가격을 지우고 할인하는 형태로 제 가격을 명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진단업계 관계자는 “자가진단키트 가격이 천차만별인 이유는 공급량 문제다. 코로나 검사 체계가 바뀌기 전후 가격차이가 상당하다. 한때는 키트 1개당 4만 원에서 6만 원까지 치솟았다. 식약처와 질병관리청에서 마스크 대란 당시처럼 가격을 컨트롤 하기 시작했다” 구정 연휴 전 질병관리청과 식약처가 제조사들과 줄 미팅을 했다. 마스크 때처럼 가이드라인은 준 것이 1개 7000원, 2개 1만 4000원이다. 현재 물량이 부족한 상태다. 온라인 마켓에서 이보다 가격이 낮은 것은 거짓말이다. 정부가 약속한 자가진단키트 원활한 공급은 현실에서 이뤄질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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